구미시 산동면 임천리 최숙분(여.58)씨가 지난 28일 오전 11시 재단법인 보화원이 주관하는 제58회 보화상 시상식에서 효행상을 수상했다.최숙분씨는 10여 년간 치매로 고생하시는 시어머니를 봉양하고 슬하에 삼형제를 훌륭히 성장 시켰으며 매년 경로 노인잔치 등에 적극 참여, 경로효친을 몸소 실천하는 등 타의 모범이 돼 마을사람들에게 칭찬이 자자하다.“자식된 도리를 했을 뿐 인데 이런 큰 상을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수상 소감을 밝힌 최숙분씨는 “앞으로도 마을 어르신을 포함해 지역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재)보화원은 1956년 승당 조용호 선생이 설립했으며 쇠퇴해가는 도의를 회복하고 효 정신을 일깨우고자 매년 30여명의 대구?경북지역의 효행자, 열행자, 선행자를 선별해 시상하고 있다.올해 시상식은 열행상, 효행상, 선행상 부분으로 시상이 이뤄졌으며 최숙분씨는 효행상 부문 보화상에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