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방경찰청은 사이버 명예경찰 ‘누리캅스(Nuri-Cops)’ 102명을 위촉했다.경북경찰청에 따르면 누리캅스는 네티즌(Netizen)의 우리말 표현인 누리꾼의 ‘누리’와 경찰을 의미하는 ‘캅스(Cops)’의 합성어로 사이버범죄 예방을 위해 경찰이 위촉하는 사이버 명예경찰을 말한다.이번 위촉된 누리캅스는 경찰행정학과 및 컴퓨터 관련학과 교수 7명, 일반회사원 12명, 인터넷 보안업체 등 자영업자 4명, 주부 7명, 대학생 70명 등 모두 102명이며 각 분야별로 다양하게 구성됐다.이들은 인터넷상 불법 도박 사이트, 음란물 등 각종 불법·유해정보 모니터링 및 신고와 사이버 범죄 예방을 위한 제안과 홍보역할 등을 수행하게 된다.특히 누리캅스가 신고한 불법정보에 대해 경찰은 즉각 수사에 착수한다.자살·엽기·잔혹사이트 등 유해정보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 협조해 해당 사이트 및 게시글 등에 대해 삭제·폐쇄 조치하게 된다.경북지방경찰청 하상구 제2부장은 “경북경찰은 누리캅스와 함께 사이버범죄 대응 역량을 더욱 강화해 도민이 믿고 안전하게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건전한 사이버 공간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지난해에는 경북 누리캅스 62명이 총 728건을 신고했으며 그 중 265건에 대해서는 폐쇄 또는 삭제 요청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