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청은 5월에 기업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각종 규제에 대한 일제조사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이번 조사는 기업경영 활동과 관련해 불합리한 규제로 인한 어려움을 개선하기 위해서 실시하게 됐다. 조사 기간은 오는 29일까지로, 대구염색 산업단지, 서대구공단 등 관내 673개 업체를 대상으로 한다.구청은 기업 활동을 저해하는 불합리한 제도로 인한 불이익이나 행정기관으로부터 부당한 처사를 당해 입은 피해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구청은 또 이번 조사를 통해 각종 인·허가 규제로 인한 어려움은 물론 정부정책이나 행정 및 제도 및 운영에 대한 건의사항 등도 접수할 방침이다.조사 담당자가 해당 기업들을 직접 방문해 의견을 듣기도 하고, 공문으로 발송된 설문 조사 내용을 이메일·팩스·우편 접수 등 통해 받을 예정이다.구청은 조사 결과 관련 부서와의 긴밀한 협의를 거쳐 개선 가능한 것은 신속하게 처리할 계획이다. 류한국 구청장은 “이번 조사로 불필요한 기업 규제 등은 개선할 예정”이라며 “서구가 기업 운영을 하기 좋은 곳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