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년간 많은 귀농인구가 유입된 경북에서 귀농 실패율 제로를 위해 정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경북도는 올해 지난해 보다 2배 이상의 귀농귀촌 예산을 확보해 교육프로그램을 운영 지원한다.도는 귀농귀촌현장실습지원 사업비로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11억3200만원을 편성해 사업에 참여한 선도농가에는 월 40만원, 귀농인에게는 월 80만원의 연수비용을 지급할 계획이다.또한 초기 경험부족에 따른 위험부담을 최소화하도록 귀농연수생과 선도농업인을 연결시켜주는 ‘멘토-멘티’ 형식의 교류·협력사업도 강화한다.이와 관련 경북농업기술원은 1일 오전10시 농업인회관에서 도내 선도농가대표를 비롯한 귀농연수생과 시군담당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귀농·귀촌 현장실습지원사업’ 연찬회를 가졌다.귀농인들은 영농현장에서 3-7개월간 1대1 개인교습을 통해 관심작목의 기술을 직접 배울 수 있으며 선도농가에는 일손 부족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1석 2조의 사업이다. 연찬회에서는 손재근 경북도FTA인력양성위원장의 ‘농업농촌의 현실과 귀농귀촌의 이해’에 대한 특강과 함께 멘토-멘티의 상호역할 및 갈등관리를 위한 소양교육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