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공사는 3호선 열차 승하차시 승객 발빠짐 현상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했다. 최근 일어나는 승객들의 발빠짐 사고 예방을 위해 승강장과 전동차 사이의 간격이 법적기준인 10㎝이하를 충족하더라도, 전동차 운행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발빠짐 방지고무판을 이번달말까지 부착할 예정이다.이를 위해 지난달 28일까지 30개 전 역사의 승강장 연단과 전동차와의 간격에 대한 정확한 실측을 완료 후, 현재 발빠짐 방지고무판을 제작중에 있으며, 공사에서는 이번 승강장 발빠짐 고무방지판 설치가 완료되면, 앞으로 더 이상의 승객 발빠짐 사고는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와 별도로 공사에서는 지난 1일과 2일 양일간 발빠짐 방지고무판이 설치되기 전, 발빠짐 주의 안내스티커와 미끄럼 방지 테이프를 부착했다.발빠짐 주의 안내스티커는 이용객의 주의를 환기시켜 승하차시 발빠짐 사고 예방을 위한 것으로 3호선 전동차 28개 전 편성의 출입문 상부(336매)와 출입문 바닥(336매), 3호선 30개 전 역사 승강장의 스크린도어 출입문 상단(360매)에 부착했다. 특히 전동차 출입문 바닥에는 승하차시 미끄럼으로 인한 발빠짐 사고 예방을 위해 미끄럼 방지 테이프(336매)도 같이 부착했다.홍승활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은 “앞으로 작은 것이라도 3호선 이용시민들의 안전과 편의성에 저해되는 요소는 신속하게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