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가 멕시코 제1의 국립대와 사립대를 잇달아 방문해 학생과 교수 교환 등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7일 영남대에 따르면 노석균 영남대 총장 일행은 지난 4일과 5일 멕시코국립자치대학(National Autonomous University of Mexico·이하 UNAM)과 몬터레이 공과대학(Tecnologico de Monterrey Campus Queretaro·이하 ITESM)을 잇따라 방문해 교수와 학생 교환 프로그램 등 학술 교류와 양국의 문화교류 프로그램 운영 등에 합의했다. UNAM은 수도 멕시코시티에 위치한 멕시코 제1의 국립대학이다. 노벨상 수상자를 3명이나 배출한 라틴아메리카 최고 연구중점 대학으로, 멕시코 상위 10%이내의 학생들이 수학하고 있다. 영남대와는 2013년 8월 학생교환과 학술교류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고, 이번 노 총장의 방문으로 실질적인 교류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UNAM 아르만도 로드리게즈(Armando Lodigiani Rodriguez) 국제처장과 안젤리카 살라자르(Angelica Castillo Salazar) 교무협력처장은 4일 노 총장 일행의 방문 시 사회과학 분야에서의 교환교수 제도와 학생 3명을 교환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자고 구체적으로 제안했다. 이에 따라 영남대는 UNAM에 파견되는 영남대 학생들을 위한 스페인어 강좌를 2016학년도부터 개설하는 한편 UNAM 측에서는 파견된 영남대 학생들에게 월 4000페소(약 28만원)의 주거보조비를 지원하기로 해 두 대학의 인적교류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