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 교수학습지원센터는 자신의 삶과 나만의 가치를 발견해 자신만의 가치있는 이야기를 들려줄 ‘DHU 사람도서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사람도서관은 덴마크 로니에버겔이 만든 프로그램으로 한 사람이 책이 돼 자신이 살아온 삶의 이야기를 전하는 형식이다.성공한 삶보다는 외상 후 성장(Post-Traumatic Growth)의 관점에서 어떤 상황, 어느 순간이든 그것으로부터 성장할 수 있는 요소를 찾고, 자신만의 독특한 가치를 발견하고 자기의 삶을 타인과 나누면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DHU 사람도서관은 사람책 만들기와 사람책 활동으로 구성돼 있다. 사람책 만들기는 대학생활 중 워크숍을 통해 각자가 내가 누구인지 되돌아보고 자신만이 가진 삶의 의미와 메시지를 찾아, 그 메시지가 책제목이 되고 찾을 수 있었던 과정이 머리말과 목차로 표현된다.사람책 활동은 대학의 지역사회 기여, 참가한 대학생들 또한 지금까지 정리한 내용을 실천하는 과정이다. 즉, 자신이 직접 책이 돼 인근 중·고등학교 또는 지역아동센터에서 자신의 삶의 이야기를 전하는 사람도서관의 역할을 하는 것이다. DHU 사람도서관을 진행하고 있는 아울러 박성익 대표는 “저도 그랬었지만 대학생 친구들이 자신의 삶의 선택 기준이 늘 미래나 주변 환경에 의해서 이루어지는 것을 많이 봤다”면서 “내가 누구인지· 어떤 사람인지를 알고 선택하는 미래가 좀 더 자신에게 적합한 선택 방법이지 않을까 싶다. 자기만의 의미와 메시지를 찾아 스스로 자신만의 삶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작은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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