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지역 소상공인 20명이 매출액 중 매달 3만원 이상을 기부하고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의 온정을 전하는 착한가게 캠페인에 동시 가입해 눈길을 끌고 있다.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신현수)와 칠곡군은 지난 5월 12일, 칠곡군청 제1회의실에서 백선기 칠곡군수, 김누리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이진복 칠곡군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장, 신규착한가게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칠곡군 신규 착한가게 가입식’을 개최했다.이 날 진참치북삼점(대표 김혜진), 고려인쇄기획(대표 고창언), CLAZZ(대표 위순복), 다모아광고(대표 권혁환), 한미식당(대표 유경미), 거정숯불갈비(대표 강대웅), 도요인테리어(대표 금옥희), 할매보쌈에부대찌개(대표 이은주), 원낙골추어탕(대표 최무출), 장수돈우본가(대표 정아름), 필승노래방(대표 박희정), 대구왕뽈찜(대표 이은숙), 연탄불휘날리며(대표 이금례), 꿀돼지(대표 안병헌), 꼬마둥지어린이집(대표 김민정), 만선(대표 김원동), 벤제프&플레이보이골프(대표 정원진), 기분좋은주유소(대표 김한식), 동우식자재도매센터(대표 김형식)에 ‘사랑의 온정을 전하는 가게’임을 인증하는 ‘착한가게’ 현판과 뱃지를 전달하고, 나눔실천에 감사를 표했다.이번 지역 소상공인 20명의 잇단 가입은 칠곡군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의 올해 착한가게 홍보활동이 큰 결실을 맺은 것으로, 이로써 2009년, 1호점 탄생 이후, 지난해 7월, 경북 600번째 착한가게를 배출하고, 지난 3월, 신규 착한가게 15곳의 동시 가입이 성사되면서 착한가게가 54곳까지 늘어났던 칠곡군은 이번 동시 가입까지 더해 모두 74곳의 착한가게를 보유하게 되면서, ‘풀뿌리기부문화의 대표도시’로 부상하게 됐다. 김혜진 진참치북삼점 대표는 “칠곡군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원으로 활동중인 단골손님의 ‘착한가게 캠페인’ 참여 권유로 더불어 잘사는 행복공동체 만들기에 보탬이 되고자 참여하게 됐다”면서 “소액이나마 내가 낸 기부금이 같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는 작은 기쁨과 행복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여건이 되는 한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한 가게 대표님들과 함께 지역사회와 어려운 이웃들과 더불어 나누고, 봉사하며 살겠다”고 말했다.  김누리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올해 칠곡지역 신규가입가게는 35곳으로, 경북 23개 시·군 중 최다가입이다.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먼저 생각해주시고, 그 넉넉한 인심을 모아 주신 가게 대표님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경북 나눔문화의 지반이 탄탄해지려면, 가게 대표님들의 지속적인 나눔참여가 필수적인 만큼, 앞으로도 착한가게 캠페인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이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착한가게 캠페인은 개인매장·프렌차이즈·학원·의료기관 등 어떤 업종의 가게도 참여가 가능하며, 기부금은 가입가게의 지역 내 기초생활수급자·저소득층 등 어려운 이웃들의 기초생활 생계비, 의료비, 명절위문금, 한부모·조손가정 교복지원금 등으로 다양하고 폭넓게 쓰인다. 가입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홈페이지(gb.chest.or.kr)를 통한 온라인 신청 또는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모금사업팀(전화 053-980-7813)으로 문의 후 가입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