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와 구미시종합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5일 해평면 괴곡2리 일원에서 구미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회장 배미자) 소속 15개 봉사단체의 8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한 가운데 구미시 자원봉사 행복 온(溫)마을 만들기를 개최했다.구미시 전역에 따뜻한 온(溫) 자원봉사활동을 활성화(ON)시키자는 의미를 가진 구미시 자원봉사 행복 온(溫/ON)마을 만들기는 다양한 재능을 가진 봉사단체들이 모여 동시다발적인 봉사활동을 도모하고 봉사활동의 발전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고아읍 황산리, 신평1동에서 실시한 것에 이어 세 번째로 진행됐다.이날 마을회관 일대에서는 손·발 마사지, 차·음식 나눔, 솜사탕·팝콘 나눔, 재활용품을 이용한 수경식물 화분 만들기, 쌀뜨물 발효액을 이용한 방향·방충제 만들기 등 다채로운 활동이 이뤄졌다.또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가정에 직접 방문, 이·미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방향제·방충제 일부를 노인요양시설에 기증하기도 했다.특히 마을 입구에서 진행된 꽃밭가꾸기 활동은 큰 도로 개설로 삭막했던 곳을 꽃으로 아름답게 꾸며 주민과 봉사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해평면 괴곡2리 노균태 마을이장은 “주민의 80% 이상이 노년층인 우리 마을이 오늘 행사로 인해 더욱 행복하고 활기찬 마을이 된 것 같다”며 참여 자원봉사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김영준 새마을과장은 “생업으로 바쁜 와중에도 참여해준 봉사자들이 있어 더욱 행복하고 따뜻해진 것 같다”며 “이번 행사가 관내 여러 봉사자 및 봉사단체의 재능나눔을 더욱 활성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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