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축학회 대구·경북지회는 20-23일 경북대학교 글로벌플라자에서 `제20회 아시아 건축ICT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학술대회는 지난 2004년 서울 연세대학교에서 열린 뒤 11년 만에 한국에서 열리게 됐다. 올해는 `디지털 건축의 과거·현재·미래`라는 주제로 2박3일 간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디지털 도시·건축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이스라엘 테크니언 대학의 예후다 클레이 교수와 `아시아의 주목받는 건축가 6인`에 선정된 김찬중 경희대 건축과 초빙 교수 등의 초청 강연이 예정돼 있다.이외에도 국·내외 20여개국의 전문가 200여명이 참석, 100여편의 건축학 관련 논문이 공유될 전망이다.본격적인 학술대회에 앞서 18-19일에는 경북대 학부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워크숍도 진행되며, 행사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한국 전통 건축물과 문화를 체험하는 투어프로그램도 마련될 계획이다.학술대회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대구의 산·학·연이 연계 해 국내 디지털 건축의 연구수준을 널리 알리고, 건축ICT 산업의 생태계의 활성화도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