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은행 노동조합(노조위원장 김기만)은 18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구지역본부(본부장 김진월)에 긴급사례 지원 후원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긴급하게 의료비 지원이 필요한 아동 4명과 어려운 집안형편에도 불구하고 의사의 꿈을 위해 학업에 열중하는 지역 아동 1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의료용품 구입을 위해 후원금을 지원받기로 한 김송이(가명·여·9) 아동의 보호자 A씨는 “뇌병변 장애를 앓고 있는 딸을 보기만 해도 마음이 아팠고, 빠듯한 형편으로 의료지원도 제대로 되지 않아 늘 죄스러운 마음 뿐이었다. 따뜻한 지원을 해준 대구은행 노동조합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희망을 잃지 않고 아이를 잘 돌보겠다”는 소감을 전했다.김기만 노조위원장은 “우리 지역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환아들과 학업성취도가 높지만 가정형편이 어려워 꿈을 포기할 위기에 놓인 아이들이 많다는 소식을 듣고 마음이 아팠다. 우리 임직원들이 조금씩 모은 돈으로 아이들을 긴급하게 지원할 수 있는 기회를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한편, DGB대구은행 노동조합은 지역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사회공헌기금을 조성해 대구·경북 지역 저소득 계층 아동에 대한 다양한 후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