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장애인협회후원회는 예천군 중증장애인(휠체어이용자) 20여명을 모시고 대형버스에 몸과 마음과 함께 휠체어를 실고 청도에 있는 프로방스 야간 나들이를 다녀왔다.이날 행사에는 후원회 회원 25명이 참여한 가운데 몸이 불편한 분들을 자신의 몸처럼 1:1로 껌처럼 붙어서 휠체어를 밀어주고 끌어주며 발이 되는 봉사로 진행한 덕택으로 장애인들은 가파른 언덕에 위치한 프로방스의 휘황찬란한 불빛을 감상하고 체험하며 무사히 다녀오게 됐다.특히 장애인이 움직이는 행사에는 매번 그랬듯이 이완희 예천군장애인협회 회장이 중증장애인들을 한 분 한 분씩 직접 업어서 버스에 탑승시키고 또 내리기를 6회씩 반복하는 수고로움이 함께한 행사였다.이날 여행에 나선 20여명의 장애인들은 타인의 도움 없이는 ‘여행’이라는 단어를 운운하기도 어려운 중증 장애인분들로 그들의 자녀들도 선뜻 용기를 내지 못하는 여행이었기에 더욱 더 의미가 컸다.행사에 참여한 풍양면 김 모씨는 “내 평생 이렇게 황홀한 여행은 죽을 때 까지도 잊지 못할 것 같다”며 “낮에는 각자의 일선에서 열심히 일하시고 야간에 우리들을 위해 봉사해 주시는 후원 회원여러분께 진심어린 마음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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