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와 한구환경관리공단이 도시침수지역시범사업과 관련, 낡은 하수관을 교체하는 하수관거공사로 생겨난 폐기물을 농지에 매립하고 있어 환경오염이 우려된다는 지적이다.더욱이 안동시는 교체하고 남은 폐PE관, 폐콘크리트 등 폐기물을 안동시 정하동 소재의 한 농지에 그대로 매립하고 있어 자칫  곧 있을 장마철 등으로 인해 환경오염 등이 발생할 우려가 크다는 것이다.특히 매립지 인근엔 낙동강이 불과 수십미터 정도 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문제의 심각성을 높이고 있다.환경관계자는 “장마철 집중호우시 2차 낙동강 오염을 비롯한 지하수 오염문제가 제기된다”고 지적했다.한편 교체사업은 한국환경관리공단의 도시침수지역시범사업으로 사업비 480억원을 들여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환경공단의 관리감독 소홀이 불법 폐기물로 이어지고 있어 농경지 오염까지 부추기고 있는 실정이다.공사 중에 생겨난 폐콘크리트나 폐PE관 등은 오랜 기간동안 분해되지 않는 폐기물로 당연히 지정된 장소나 폐기물 업체로 보내져 폐기해야 하지만 시공업체인 D건설은 이런 과정을 무시한 채 농지에서 굴삭기 등을 사용, 폐기물을 분류하는 작업을 해왔다.이에 대해 안동시 환경담당자는 “하수관로를 걷어내는 작업중 발생하는 하수슬러지와 폐콘크리트는 폐기물이 맞다”며 “현장이 마사토와 함께 쌓여 있어 전체적으로 봐서는 아닌것 같기도 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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