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께 전국 226개 기초지방자치단체의 생산성 평가 결과가 발표된다. 행정자치부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 ‘제5회 지자체 생산성 대상(大賞) 선정사업’ 설명회를 열고 이 같은 세부 일정을 밝혔다. 행자부는 다음달 말까지 지자체로부터 응모를 받은 뒤 7-10월 생산성심사위원회의 3차례(1차 서류·2차 현장실사·3차 최종평가) 심사를 거쳐 수상 기관을 뽑는다. 발표 시기는 10월로 예정돼 있다. 올해는 지역 주민의 삶의 질 등 복지환경 수준을 평가항목에 포함시킨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까지는 인력과 예산의 투입대비 산출량과 목표 달성도 위주로 평가해왔다. 최승범 한경대 교수를 단장으로 하는 9명의 태스크포스(TF)팀은 행정관리과 지방재정, 지역경제, 생활환경, 문화복지 등 5개 분야 총 20개 측정지표를 정해 평가에 들어간다. 이인재 지방행정정책관은 “지난해 얼마나 생산적으로 일했는지를 평가·공개함으로써 지자체 행정의 효율성이 높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자체 생산성 대상 선정사업이 처음 시행된 2011년 188개 지자체가 응모했다. 2012년과 2013년에는 응모 지자체 수가 각각 195개, 197개로 증가했지만 지난해에는 173개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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