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무새의 종류는 수백 가지가 넘는다. 여기서는 애완용으로 인기인 몇 가지만 소개한다.사랑앵무= 우리나라에서 많이 기르는 앵무새 중의 하나이다. 4-6개의 알을 낳으며 암컷이 18일 동안 품는다. 알을 깨고 나온 새끼는 30일 후 둥지를 떠난다. 몸길이는 대개 18㎝, 수컷과 암컷은 거의 같은 색이다. 이마와 목은 황색이다. 뒷머리에서 날개 윗면은 황색과 흑갈색의 얼굴로 돼 있으며 허리, 위 꼬리 덮깃, 아랫면은 황갈색이다. 긴 꼬리는 청록색이며 황색의 반점이 있다. 노멀 앵무= 날개가 검은 얼룩무늬가 있는 것을 노멀이라 한다. 이들의 몸 색깔은 회색이나 푸른색 같은 다양한 색깔을 띤다. 얼굴 색깔은 주로 흰색이나 노란색이다.야생 앵무= 대부분의 야생 앵무는 검은 얼룩무늬를 가지고 날개와 몸통은 녹색을 띤다. 얼굴은 노랗다. 모든 녹색 앵무는 얼굴이 노란 것이 특징이다.계피색 앵무= 계피색 앵무는 날개에 갈색 무늬가 있고 목에 점들이 있다. 몸통의 색은 다양하게 나올 수 있는데 이것이 노멀 앵무와 다른 점이다.회색 날개 앵무= 회색 날개 앵무는 드문 편이다. 날개는 회색을 바탕으로 검은 무늬를 띠고 있다. 몸통은 다양한 색을 가질 수 있으나 대개가 매우 엷은 색이다.단색 앵무= 알비노의 깃털은 모두 하얗다. 눈과 납막, 발은 분홍색이다.날개를 펼칠 만한 충분한 공간만 있으면 앵무새를 기를 수 있다. 새장은 실내의 안정된 곳에 설치하도록 하고 물이나 모이 주는 기구와 새장 바닥을 까는 깔개, 새장 덮개 등은 꼭 필요하다. 앵무새 집을 갖출 때는 먹이를 준비하고 횃대로 쓸 가지를 미리 마련해 둔다. 새장은 새가 횃대와 횃대 사이를 날아다닐 수 있을 만큼 크고 넓으면 좋다. 새장의 망이 가로로 엮어져 있으면 오르락내리락하면서 운동을 할 수 있다. 종이와 대팻밥을 구입해 새장 바닥에 깔아 주면 된다. 새용 모래깔개나 모래를 깔아 주어도 괜찮다. 횃대는 지름이 1㎝ 이상의 가지를 구해 만들면 된다. 새장 덮개를 만들어 주면 새가 편히 쉴 수 있어 좋다.그리고 이런 물품들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 청소 도구는 집안에서 쓰는 것 외에 따로 준비하고, 소독제와 악취 제거용 스프레이도 수의사와 상의해서 사용해야 한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