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은 오는 26일 축제의 막을 올릴 ‘포비든 플래닛’에 대해 관객과 배우가 함께 즐기고 놀 수 있는 작품이라고 소개했다.배성혁 DIMF 조직위원장은 24일 대구오페라하우스 분장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작 포비든 플래닛은 모든 관객이 신나게 즐길 수 있는 대중성과 작품성을 모두 갖춘 작품”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이번 작품을 통해 DIMF에 더욱 관심을 갖게 되고, 누구나 뮤지컬에 더욱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포비든 플래닛은 셰익스피어의 ‘템페스트’에서 모티브를 따오고 SF영화 ‘포비든 플래닛’을 결합한 SF-코믹 뮤지컬로 1989년 영국 초연 이후 1500여개 이상의 무대에 오르며 세계 각지에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특히 엘비스 프레슬리, 비치 보이즈, 클리프 리차드 등 한국 관객들에게도 익숙한 명곡들이 흘러나오는 주크박스 뮤지컬이기 때문에 국내 무대에서도 흥행이 기대된다.실제로 오는 27일 오후 7시 공연의 경우 이미 전석이 매진되는 등 뛰어난 티켓 예매율을 보이고 있다.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포비든 플래닛의 프로듀서 리처드 달번(Richard Darlbourne)은 “한국 무대에서 작품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에 제작진과 배우 모두가 들떠있다”라며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즐기기 위해 만들어진 작품이니만큼 한국 관객들도 와서 함께 놀아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제9회 DIMF는 오는 26일부터 7월18일까지 펼쳐지며, ‘포비든 플래닛’은 오는 26~28일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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