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병원은 대구지역 첫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확진 환자 A(52)씨에 대한 3차 검사 결과 음성 반응이 나왔다고 24일 밝혔다.A씨는 지난달 27~28일 서울삼성병원을 찾았다가 지난 13일부터 발열, 기침 등 증세를 호소, 16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구의료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던 A씨는 지난 17일 폐렴 증상을 보이는 등 상태가 악화돼 경북대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아왔다. A씨는 현재도 격리병상에 머물고 있으나 기침, 발열 등 의심증상 없이 양호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경북대병원 측은 “최종 4차 검사에서도 음성판정이 나오고 특별한 증상이 발견되지 않을 경우 A씨를 퇴원조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A씨에 대한 최종 4차 검사 결과는 오는 26일 오후에 나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