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제26회 국제생물올림피아드에 국가대표로 참가한 영재학교 대구과학고등학교 3학년 김민수 군이 은메달을 수상했다. 국제생물올림피아드는 생물과학 분야의 세계적인 두뇌올림픽으로 지난 1990년 체코에서 제1회 대회가 열렸으며, 세계 각국을 대표하는 20세 미만의 대학교육을 받지 않은 학생들이 국가별로 4명씩 출전해 대회를 치르게 된다.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덴마크 오르후스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61개국 237명의 학생들이 참가, 생명과학의 세부 분야(식물 형태, 식물 계통 분류, 동물 해부, 생화학, 분자생물학)에 대해 줘진 실험을 완수하는 실험 능력 평가와 실험 결과를 해석하고 결론을 얻는 창의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겨룬 것으로 이번 대회에서 우리나라는 재작년 7위, 작년 6위에 이어 한계단 상승한 종합 5위의 성적을 거뒀다.2011년 영재학교로 전환된 이후 대구과학고등학교가 운영하고 있는 교육 프로그램의 효과를 확인하듯 대구과학고등학교에서는 2013년부터 매해 생물올림피아드 국가대표를 배출하고 있으며 올해도 국가대표 4명 중 김민수 학생이 포함됐으며 더 나아가 은상을 수상한 것은 대구지역 과학교육의 우수성을 입증한 것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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