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군 휴가 중 기도가 막혀 쓰러진 행인을 구한 군인의 이야기가 SNS를 통해 화제가 되고 있다.그 주인공은 바로 계명대 스포츠마케팅학과 2학년 이승우(21·사진) 학생이다. 현재 동해해양경비안전소속 의경으로 군복무 중인 이씨는 지난 11일 휴가 중 대구 동성로 거리에서 빵을 먹다 기도가 막혀 쓰러진 남학생을 발견, 평소 익혀 뒀던 ‘하임리히법’을 이용해 귀한 생명을 구한 것이다.이씨는 “당연한 일을 한 것뿐인데 화제가 되는 게 부끄럽다”며 “평소에도 봉사활동을 통해 남을 돕는 일을 좋아하고 군복무 중 익혀둔 인명구조법이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이승우 학생은 동해해경으로부터 표창과 함께 포상휴가를 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