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소방헬기가 노후화돼 안전성을 위협하고 있어 교체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현재 운용중인 구조헬기는 1995년에 도입한 것으로 20년이 경과돼 노후화로 안전성과 임무수행 능력에도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인명구조 임무수행을 위한 헬기는 최소한 엔진이 2기 이상 장착된 중형급이어야 함에도 대구소방헬기는 단발엔진으로 비상상황 대처능력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호이스트 인양능력이 130㎏으로 전국 최저이다.이로 인해 다양한 임무수행이 어렵고 실내공간이 협소해 구급의료장비 장착 시 적정 의료진 및 구조대원이 탑승할 수 없으며 계기비행 장비를 장착할 수 없어 악 기상에 임무수행이 제한되는 등 구조 헬기로서의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주기적 정비와 부품교체로 나름 안전성 확보에 주력하고 있지만 해마다 노후헬기 추락사고가 발생하고 있어 교체의 시급성이 제기된다. 더구나 대구시는 국가산업단지가 있고 대도시 인구 밀집지역인 동시에 해발 1000m가 넘는 산악지역이 있어 항공구조와 구급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안전성을 갖춘 중형 헬기로의 교체가 시급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