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부터 시내면세점을 운영해온 대구그랜드호텔이 대구국제공항 출국장 면세점의 새 사업자로 선정됐다. 한국공항공사 대구지사는 지난 28일 대구그랜드호텔과 광주에 본사를 둔 태양광업체 탑솔라의 경쟁프레젠테이션을 거쳐 최종 사업자를 대구그랜드호텔로 선정, 발표했다. 그랜드호텔은 시내에서 면세점을 운영하면서 1년 만에 면세사업 부문을 흑자로 만드는 등 시내 면세점 사업을 성공적인 운영한 경험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중화권 관광객의 매출 비중이 높은 대구공항의 특성을 살려 중국 관광객 취향에 맞는 상품과 브랜드 확충을 제시했다. 신라면세점이 운영하고 있는 대구공항 면세점은 9월에 계약이 만료되며, 그랜드호텔은 10월부터 영업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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