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은 사물을 보는 본래의 역할 외에도 마음의 창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그 동물의 품성과 감정, 건강상태 등을 표현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표준에 의하면 튀어나온 눈은 개의 표현을 해치며 반대로 쏙 들어간 옴팍 눈은 영양장해의 증거로 본다. 또한 눈곱이 끼어있는 눈은 질병의 우려가 있는 것으로 본다. 때에 따라서 눈썹이 눈 안으로 들어가 충혈 되거나 눈물을 흘리는 경우가 있으므로 항상 살펴 주의해야 한다. 안색은 되도록 진한 암색인 것이 좋다. 이것은 진한 안색이 흐린 안색에 비해 강렬한 광선에 대한 저항력이 강하기 때문이다. 파란눈의 백인은 눈에 색소가 없기 때문에 여름에 선글라스 안경을 써야하지만 눈이 검은 유색인종은 꼭 필요하지 않은 것과 같은 의미라고 할 수 있다.여기서 중요한 것은 색소가 진한 눈은 엷은 것에 비해 긴 파장 즉 약한 광선도 감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야행성 개에게 있어서는 매우 중요하다. 색소가 부족한 맑은 눈은 야간에 다른 동물에게 쉽게 눈에 띄며, 안색이 진한 개라도 가끔 시력이 약하거나, 장님인 개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슈테파니스는 안색의 유전은 일반적으로 모색과 일치하게 돼있다고 했다. 모색이 진하면 진할수록 홍채 안에 멜라닌 색소가 많이 침전돼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영국의 유전학자 번즈 박사는 개의 안색은 예외가 있다고 했다. 모색과는 별개로 불완전한 우성이 유전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안색이 약한 개의 자견에서도 진한 안색의 자견이 태어난다는 것이다.멜라닌 색소는 몸 전체에 침전돼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따라서 퇴화 경향이 확인되지 않는 한 어느 정도 흐린 것이라도 심사상의 허용 범위라는 것을 지적하고 싶다.목은 7개의 경추를 지주로 해 머리를 컨트롤한다. 여기에 강력한 힘으로 머리와 관련된 견체의 중심을 앞으로 이전하고 뒷다리 가동에 협력하는데, 목을 위와 아래로 들고 내리는데 따라서 속도를 조절 하며 좌우로 움직이는데 따라서 방향 변환을 주도한다. 또한 입을 낮게 해 지상의 냄새를 맡는다던가 음식물을 주워 먹는 역할을 하는데 이때는 필요한 적당한 중용의 길이와 강력하게 잘 발달된 근육을 가져야 한다. 짧고 두꺼운 목은 머리를 들고 있을 때는 유리하지만, 속도를 낼 때는 불리하다. 몸은 가슴, 늑골, 배 등 그리고 엉덩이로 구성돼 있으며, 등은 기갑부를 포함해 13개의 흉추, 허리는 7개의 요추, 엉덩이는 3개의 천골, 양골, 치골을 이루는 골반 골과 미추의 일부, 가슴은 늑골과 같이 늑골은 13개 중 뒤의 4개는 흉골에 관절이 돼 있지 않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