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오는 31일부터 시내버스 노선을 전면 개편한다고 18일 밝혔다.시민의 교통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명품 도시교통 환경 조성을 위해서다.구미시의 시내버스 노선 개편은 1978년 시 개청 이래 37년 만이다.시는 이번 시내버스 노선체계 개편을 통해 현행 노선체계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도시 확장, 인구 증가 등 도시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종합적인 시내버스 노선체계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이를 위해 구미역, 선산읍, 인동 등 3곳을 거점으로 간선·지선 체계로 노선을 구분하고 환승 체계도 구축한다.간선은 노선번호를 3자리 수로 하고, 지선과 오지는 2자리 수로 표시할 방침이다.특히 유동인구가 많은 인동, 옥계동 지역은 간선 노선 신설과 운행 횟수도 늘리고 버스정류장 시설도 정비된다.남유진 구미시장은 “시민 의견에 귀 기울여 시민 행복을 견인하는 다양한 교통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살기 좋은 명품도시, 구미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