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공사는 북상하고 있는 제15호 태풍 ‘고니’의 직접 영향이 예상됨에 따라 이에 대응하기 위해 비상대응체제를 가동할 예정이다.대구도시철도공사 관계자는“ 안전관리관 및 각 안전담당자들(46명)은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각 역사 및 부서에서는 자체 취약지 점검, 간부급 직원 대기 등 만일에 있을 태풍 피해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지상을 운행하는 3호선의 경우 70m/sec의 풍속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돼 있으며, 태풍시 안전한 열차운행을 위해 풍량풍속계가 4개소(칠곡기지, 금호강, 신천, 범물기지)에 설치돼, 풍속에 따라 열차 운행 속도를 조정하는 등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여름철 자연재해에 대비해 역사주변 하수관로 준설, 비상자재·장비 확보, 역사 및 터널 배수계통 정비, 역사 주변 공사장 특별안전점검 실시, 분야별 비상대응훈련 등을 실시해 완벽한 안전대비체제를 구축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