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과학대학교 측지정보과가 ‘공무원 양성 메카’로 자리매김하며 취업난이 극심한 요즘 수험생들이 가고 싶은 학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7일 대구과학대에 따르면 2015년 지방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에서 대구시 2명(조현진·2014졸업, 이으뜸·2014졸업), 울산시 1명(조은영·2014졸업), 청도군 1명(이윤주·2학년 재학), 봉화군 1명(김동현·2015졸업) 등 총 5명이 합격의 영예를 안았다.이로써 1993년 전국에서 유일하게 측량‧지적‧GIS(Geographic Information System:지리정보시스템)를 전공하는 학과로 개설된 대구과학대 측지정보과가 배출한 공사 및 공무원 수는 모두 160여명으로 늘어나게 됐다.특히 측지정보과는 대졸 이상의 학력을 가진 고학력자들도 공무원 시험에 번번이 실패하고 있는 현실에서 전문대 졸업생이 합격함에 따라 재학생들에게 “나도 할 수 있다”는 동기를 부여했다는 점에 공무원 배출 이상의 수확으로 꼽고 있다. 뿐만 아니라 청도군에 합격한 이윤주 씨는 2학년 재학 중에 공무원채용시험에 합격해 벌써부터 행복한 졸업을 기다리고 있다. 다른 합격생들도 2014년과 2015년 졸업생들로서 평균 연령이 25세 밖에 되지 않아, 4년제 대학 졸업생들과 비교해, 4-5년은 빠른 공무원 합격이라는 성과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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