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지난달 31일 시 개청이래 처음으로 시내버스 노선체계 전면 개편을 시행했다고 밝혔다.시내버스 노선체계 전면개편은 그동안 도심확장·인구증가 등으로 교통환경은 크게 변화됐으나 시내버스 노선이 그를 적절히 반영하지 못해 발생하는 크고 작은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지난해부터 1년여의 준비기간을 거쳐 시행됐다.남유진 구미시장은 개편 첫날 김익수 시의회 의장과 봉곡동에서 시청까지 개편노선을 이용해 출근하며 노선개편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박의식 부시장 및 실국장 또한 지정된 담당노선을 탑승해보고 불편 및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면밀히 점검했다.구미시는 개편에 따른 시민들의 불편과 혼란을 최소화 하기 위해 시청에 종합 상황실을 설치하고 노선개편 관련 민원을 해결하는 한편 현장에는 시내버스 이용객이 집중되는 출·퇴근시간에 관내 260여개 주요 승강장을 선정, 520명의 공무원들을 배치해 안내토록 했다. 읍면동 주민센터에서도 소속직원 및 유관기관단체와 긴밀히 협조해 자체 근무조를 편성, 안내 및 홍보활동을 전개했다.또 구미시는 지난달 31일 오후 3시께 3층 노선개편 종합상황실에서 운수업체 대표, 시의원, 관내 기관단체장, 교수, 사회 및 노동단체 임원, 아파트 동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내버스 노선개편 점검결과 보고회’를 갖고 시행 첫날 발생한 불편사항 및 현장 민원에 대해 보고했다.노선개편 시행 상황 및 불편 민원 접수에 대해 보고 받은 남 시장은 불편민원 다수 발생 노선에 대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대책수립을 지시했다.이에 앞서 구미시는 지난달 26일 3층상황실에서 ‘구미 시내버스노선 전면 개편 종합상황실’ 현판식을 갖고 노선개편 추진대책반을 운영에 들어갔다. 노선개편 추진대책반은 상황반, 전화안내반, 민원접수반, 현장안내반으로 구성돼 이번 노선개편이 시행 후 정착되기까지 노선개편안내, 민원응대, 주민건의사항 수렴, 대책회의를 통한 대안마련 등의 기능을 수행하며 노선개편 추진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남유진 구미시장은 “노선개편 시행첫날 시민분들께서 다소간의 불편이 있으셨을 것이라 생각한다. 접수된 불편 민원사항에 대해 면밀히 분석하고 수정·보완대책 수립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개편노선의 조속한 정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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