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병원은 장기이식센터(센터장 외과 허승 교수)가 2014년 한 해 동안 90차례의 신장이식 수술을 기록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이는 작년 한 해 동안 지방의 단일 병원으로서는 가장 많은 연간 이식 건수에 해당하는 것이다. 2013년도에 이어 2014년에도 경북대병원이 지역 최다 신장이식 건수를 기록했다.병원은 조만간 연간 100여건 이상의 신장이식 수술을 시행하는 빅5 병원 대열에 합류을 목표로 삼고 있다.병원에 따르면 다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교차반응 양성 환자의 신장이식이나 혈액형 부적합 신장이식과 같은 고위험 신장이식을 안전하면서도 성공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특히 고령의 환자들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신장이식을 시행해 현재까지도 우수한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허승 교수는 “성공적인 이식수술은 섬세한 혈관수술 기술과 이식 후 거부반응을 예방하는 것이 핵심이다”며 “앞으로도 지역 만성신장질환 환자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한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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