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각종 대규모 행사와 관련,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행사관련 매뉴얼을 마련하기로 하고 시민과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한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시는 지난달 14일 대구시 수성구 두산동 수성못 일대에서 개최된 ‘대구 신바람 페스티벌’에서 시의 준비부족으로 인해 발생한 불편에 종합적인 매뉴얼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재발방지와 개선방안 마련을 위해 시민의 목소리를 수렴, 매뉴얼을 마련하기로 했다.의견수렴에 참여하기 위해선 오는 20일까지 대구시 누리집 ‘알림존 게시 배너’를 통해 각종 행사와 관련한 교통, 안전, 환경, 관람질서 등 다양한 의견과 개선방안 등을 제출하면 된다.이와 별도로 대구시 산하 기관 및 구·군 공무원을 대상으로는 행사 준비 경험 등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의견을 듣기로 했으며, 특히 도시철도 운영과 관련해서는 도시철도공사 직원을 대상으로 문제점 및 개선방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아울러 교통대책 등과 관련한 전문가 또는 관계자의 자문 등을 통해 관계기관 및 실·국 등 부서 간 상호 협업체계를 마련하고, 행사 전반에 필요한 조치를 담은 매뉴얼을 빠른 시일 내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