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남중학교는 2015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주관하는 대학생과 함께하는 스팀수업 운영학교로 선정돼, 경북대학교 전자공학과 학생 6명이 지난달 24일부터 28일까지 서남중 1, 2학년 학생과 함께 융합형(STEAM) 수업을 했다. 멘토로 선정된 경북대학교 전자공학과 학생들은 남학생 4명 여학생 2명으로 구성됐으며, 자신들이 꿈을 키워 온 방법, 지금의 전공에 관한 지식을 학생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대학생 STEAM기부 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됐다.중학생들은 대학생과 함께 달탐사를 주제로 설계된 과학, 미술, 진로 융합수업에 참여함으로써 평소 어렵게만 생각했던 과학 탐구를 쉽고 재미있게 할 수 있었고, 이공계열의 진로 탐색도 할 수 있게 됐다. 휘어서 날아가는 에어로켓 만들기를 주제로 한 수업에서 학생 4명당 1명의 대학생이 매칭이 돼 학생들에게 창의적인 에어로켓을 설계, 제작하는 기회를 제공했으며, 학생들은 자신이 만든 에어로켓을 직접 발사해 봄으로써 성취감을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