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지난해 성공적인 시범지구로 추진한 김해 율하 2지구, 보령명천지구에 이어 경산무학지구 공공·민간 공동택지개발사업의 민간 사업자를 공모한다.경산무학지구는 48만3000㎡으로 최근 대구·경산권의 주택경기가 호조세를 보이고 있고, 대구지하철 1호선 연장사업(안심역-하양역)이 계획돼 있으며, 사업지구 인근에 대구카톨릭대학교 등 3개 대학과 지구 북측에 조성중인 경산지식산업지구가 위치해 수요가 풍부한 지역으로 주택분양여건이 양호한 지구다.공공·민간 공동택지개발사업이란 공모를 통해 사업제안 내용이 우수한 민간 사업자를 선정하고, LH와 민간사업자가 협약을 체결해 공동으로 택지개발사업을 시행하는 것으로, 공모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민간사업자는 사업시행자 변경승인을 받은 후 사업시행자의 지위를 갖게 된다.토지취득, 공급, 대금수납·분배는 LH가, 민간은 단지조성공사 시공을 담당하며, 공공과 민간은 각각 일정 사업비를 분담하고 토지매각시 투자지분에 따라 투자한 사업비를 회수하게 된다.또 민간사업자는 민간사업자의 투자지분만큼 지구내 조성되는 공동주택용지를 우선공급 받을 수 있다. LH 관계자는 “민간 건설사의 택지매입 확보경쟁이 더욱 치열한 상황에서 우량지구인 경산무학지구 공동택지개발사업에 대한 민간건설사의 관심이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경산무학지구 민간사업자 공모 사업설명회는 오는 7일 14:00 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지역본부(오리사옥) 3층 종합상황실(306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이번 설명회에서는 ‘지난해 시범지구로 추진한 김해율하2지구 및 보령명천지구와 비교해 달라진 공모조건(사업계획서 평가 방법, 최소 투자금액, 사업비 분담금액 등)에 대한 설명 위주로 진행될 예정이다.한편 LH는 경산무학지구 민간사업자 공모 공고 이후 오는 11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며, 12월 경 우선협상대상자와 공동사업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