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교육감 이영우)은 2일 도내 고등학교 3학년 및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와 고등학교 1·2학년을 대상, 전국연합학력평가를 했다고 밝혔다.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한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는 도내 154개 고등학교와 4개 입시 학원에서 2만4645명이, 인천광역시교육청 주관 전국연합학력평가는 도내 고등학교 1학년 139개교 2만3809명과 고교 2학년 142개교 2만3727명이 응시했다.2016 수능을 앞둔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9월 모의평가는 올해 수험생들을 위한 마지막 실전 연습으로 치러졌다. 고등학교 1·2학년생들은 연중 4회에 걸쳐 전국단위 연합 학력평가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학력평가가 세번째였다.이날 시험에 응시한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의 과목별 반응은 평가 난이도가 대체로 평이했으나 일부 영역에서 약간의 어려움을 느꼈다는 반응이다.영역별 난이도를 살펴보면 국어영역은 대체로 평이했으나 6월 모의평가에 비해 등급컷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어A형은 작년 수능과 6월 모의평가에 비해 비슷하거나 약간 어렵다는 반응이고 국어B형은 작년 수능보다는 쉽고 6월 모의평가보다는 어렵다는 반응이다.지난 6월 모의평가 결과처럼 만점자가 대량으로 발생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수학영역에서는 수학A·B형 모두 작년 수능보다는 어렵고 6월 모의평가와는 비슷하다는 반응으로 쉬운 수능기조가 그대로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영어영역에서는 작년 수능보다는 다소 쉽고 지난 6월 모의평가와는 비슷하다는 반응이어서 고득점 학생들의 변별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