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에서 일반음식점 ‘소풍가’를 경영하고 있는 김서현씨가 지난달 2일부터 5일까지 인도에서 개최된 국제약선요리 경연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이번 국제약선요리 경연대회는 12개국 400여명이 참석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김서현씨는 경북대 사대를 졸업하고 대구에서 중학교 과학교사로 퇴직한 후, 평소 관심 분야였던 요리를 배우기 시작해 한식조리사를 시작으로 사찰음식, 폐백음식 그리고 약선음식의 기초부터 각 식재료의 효능과 적응, 그리고 식품의 배합 등을 공부해 양생지도사(국제자격)까지 취득했다. 또 대만, 중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대구 한방문화 축제 시 약선요리 경연대회 수상에 이어, 이번 인도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함으로써, 5회 이상(3회이상 수상자는 약선명사) 국제대회에 수상자에게 부여하는 약선대사의 칭호를 부여 받았다. 김서현씨는 “생활속에서 약선을 실천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히고 “앞으로도 고령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항상 친절과 웃음으로 건강한 음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