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경찰청은 지난 4일 대구서부초등학교에서 우동기 교육감, 학교장, 교사, 학부모, 협력단체 등 80여명과 ‘안·아·주’ 캠페인을 개최했다.6일 대구청에 따르면 지난 1일 초등학교 2학기 개학을 맞아 대구청은 어린이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등하굣길 ‘안·아·주’ 운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특히 이상식 대구청장은 어린이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선 지역사회의 관심과 동참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이번 캠페인에 직접 참여했다. 또 같은 날 대구청 산하 10개 경찰서도 ‘안·아·주’ 캠페인을 동시에 실시했다. 아울러 앞으로 9월을 `안아주 캠페인의 달`로 지정해 서별로 주 1회씩 캠페인을 전개, 지역사회 동참분위기를 조성하기로 했다.한편 경찰은 초등학교 등교(08:00-08:30) 및 하교(13:00-14:00) 시간에 교통사고와 범죄 등으로부터 어린이의 안전을 확보하는데 주력하고 ‘1학교 1순찰차’ 배치를 원칙으로 하되 순찰차가 부족할 경우 가용인력을 최대한 동원할 계획이다.앞서 경찰은 부족한 경찰력을 보완하기 위해 초등학교별 관내 기업체·봉사단체 등과 자매결연을 맺는 ‘1校-1社’를 추진하고 있으며현재까지 88개 업체가 `1校-1社`에 동참하는 성과를 거뒀다.이들 단체는 초등학교 등하교 시간에 맞춰 어린이 안전사고 및 학교폭력 예방활동을 실시하기로 했다.대구청은 올해 상반기에 ‘안·아·주’ 운동을 전개하면서 초등학교 등하굣길에 일시점 평균 9.4명(경찰 1.4명)의 인력을 배치했고, 학교·협력단체 등이 참여하는 캠페인 243회(8900여명 참여, 1회당 평균 36.6명), 합동간담회 92회(827명 참여)를 실시했으며, 초등학교 주변 보차도 분리대 및 안전표지판 등 155개소를 신설·보수하는 등 어린이의 안전 확보를 위해 적극 노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