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시간대 생긴 층간소음에 소란을 피운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대구 강북경찰서는 지난 3일 대구 북구 국우동의 한 빌라에서 심야시간때 들여오는 층간소음을 참지 못하고 흉기를 들고 올라가 이웃을 협박한 혐의로 K(51)를 불구속입건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K씨는 평소 아파트 위층 거주자에게 층간소음 문제로 불만을 가지고 있던 중 지난 1일 밤 12시20분께 층간소음이 발생하자 화를 참지 못하고 흉기를 들고 올라가 협박한 혐의를 갖고 있다.경찰조사결과 K씨는 층간소음이 발생하자 27cm에 달하는 흉기를 허리에 감추고 이웃집 문을 수차례 두드리며 “왜 자꾸 시끄럽게 하노”, “이 xx 죽여버린다”고 협박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