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부고용노동지청과 대구 달서구가 시간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손을 잡았다.7일 대구서부고용노동지청 등은 오는 10일 오후 2시 대구직업능력개발원 체육관에서 여성·청장년층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2015 대구 시간선택제 일자리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시간선택제 일자리는 근로자가 학업이나 건강, 육아, 가족돌봄 등 여건에 맞게 근로시간을 선택해서 일하되 기본적인 근로조건이 보장되고 복리후생 등에서도 전일제 근로자와 차별이 없는 정규직 일자리다.대구서부고용노동지청과 대구 달서구가 주최하고 대구시, 대경중기청, 대구도시철도공사가 후원하는 이번 박람회는 고용센터를 통해 시간선택제일자리를 선청해 승인 요건에 충족한 기업과 지역 강소기업, 여성다수고용기업 등 전일제 일자리 채용기업이 참여한다. 다른 행사와 달리 개막식 등을 제외하고 현장면접 위주의 실속형 박람회로 진행될 예정이다.시간선택제 참여기업으로는 LG U+ 고객서비스전문회사인 ㈜아인텔레서비스를 비롯해 ㈜성진포머 등 지역의 알찬 강소기업이 현장면접에 참여하며, 채용직종에서도 고객상담원, 사무원, 품질·자재관리, 제품검사원, 매장판매원, 미화원 등 단순 생산직에서부터 전문·사무직 등 총 30개사에서 160여명의 인원을 모집한다.아울러 행사장 내에서는 채용관은 물론 방문구직자들의 취업준비와 진로탐색을 위해 입사서류 및 면접클리닉, 직업심리검사, 이력서 사진촬영, 캘리그라피, 네일아트, 바리스타 등의 서비스도 무료로 제공된다. 또 지역 사회적 기업이 참여해 기업이 생산한 제품홍보·판매 뿐만 아니라 기업의 제품을 직접 만들 수 있는 체험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