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가 2015년도 제50회 공인회계사 시험에서 전국 대학 10위로 지방대 중에서는 가장 많은 30명의 최종합격자를 배출했다. 경북대학교는 공인회계사를 준비하는 학생들이 공부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함현재’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합격자 30명 중 24명이 ‘함현재’ 출신이다. 1983년에 설립된 경북대 ‘함현재’는 공인회계사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한 고시원으로 현재까지 420여명의 공인회계사를 배출하는 등 인재 양성의 산실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입실시 개인별 학습공간을 제공하고 CPA 동영상 강의실, 스터디룸 등도 운영하고 있다. 총 네 차례 모의고시 실시, 진도별 모의고사 자료 제공, 선후배와 함께하는 스터디와 합격자 멘토링 실시 등 학생들의 실력 향상은 물론 동기 부여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함현재’는 매년 3월과 9월 입실시험을 통해 실원을 선발한다.함현재 지도교수인 권순창 교수(경북대 경영학부)는 “우수 인재들이 수도권 대학에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거점국립대학의 이번 성과는 주목할 만하다. 경북대학교는 목표를 가진 학생들이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고시원 운영도 그 중 하나다. 함현재도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해 5·5·5(5년내 50명이상 합격자수로 5위권 대학)전략 목표를 달성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종 합격한 경북대 재학생 및 졸업생 30명 중 19명은 지난 9월 4일 손동철 경북대 총장 직무대리를 방문해, 십시일반 모은 발전기금 650만원을 후배들을 위해 써달라며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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