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월배중학교가 지난 3일 금융감독원(원장 진웅섭)에서 열린 ‘제10회 금융교육 공모전’ 시상식에서 금융 창작물 단체 부문 우수학교상(교육부장관상)과 박민수(2년)‧황수영(2년) 학생이 UCC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또한 박정미 교사는 지도교사상을 수상했고 이외에도 김헌준(1년) 학생이 글짓기 부분에서 우수상을, 김세원(3년) 학생 외 9명의 학생이 글짓기와 포스터, 만화 부문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2006년에 시작, 올해 10회째를 맞이한 금융교육 공모전은 청소년의 금융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일선 학교 등의 금융교육 우수 사례를 널리 전파하기 위해 교육부와 전국 시?도교육청, 5개 금융협회의 후원을 받아 금융감독원에서 주최되는 전국 규모의 공모전이다.특히 영화와 코미디 프로그램의 절묘한 조화가 돋보이는 신문 기사 편집으로 보이스 피싱의 실태를 고발하고 예방책을 제시하는 UCC 제작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박민수(2년)‧황수영(2년) 학생은 “작품을 준비하며 보이스 피싱의 심각성을 잘 알게 됐다. 한 순간의 그릇된 판단으로 자신의 모든 재산을 잃게 될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자신의 개인정보를 소중히 지키는 현명한 금융 생활을 해야 한다”며 수상의 기쁨을 대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