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1·연세대)가 국제체조연맹(FIG) 2015 세계선수권 후프 2위를 기록했다.손연재는 7일(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린 대회 첫날 후프 예선에서 17.933점을 받고 2위를 차지했다. 1위는 18.366점을 받은 간나 리자트디노바(우크라이나), 3위는 17.750점을 받은 마리나 두룬다(아제르바이젠)에게 돌아갔다.이번 대회에서는 개인종합 15위까지 든 선수들의 소속 국가에게 2016 리우올림픽대회 출전권이 주어진다. 또 손연재에게 후프는 자신있는 종목이었다.최근 치른 2차례의 월드컵에서 메달 1개를 수확하는 데 그쳤는데 그 유일한 메달은 지난달 23일 카잔 월드컵 후프 종목에서 나왔다. 당시 손연재는 18.300점을 받고 동메달을 목에 걸며 개인종합 5위를 기록했다. 지난달 17일 막을 내린 소피아 월드컵에서는 개인종합 5위에 그쳐 메달 획득은 실패했으나 전종목 18점대를 기록했다. 이때 후프 종목에서는 18.350점을 받았다.손연재는 가장 중요한 이번 선수권대회에서 17점대를 기록했지만 2위에 이름을 올렸다. 개인종합에서는 야나 쿠드랍체바(18.933점·러시아), 리자트디노바(18.366점)에 이어 중간 3위를 기록했다.한편 함께 출연한 천송이(18·세종고)는 후프 예선에서 15.700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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