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세무사, 관세사, 경영지도사 등 각 분야별 전문가를 ‘기업애로 자문관’으로 위촉해 기업애로사항을 신속·정확하게 해결함으로써 강소기업 육성을 위한 한층 업그레이드 된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민선 6기 들어 지역 기업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원스톱기업지원센터를 신설한 후 기업 현장방문 등을 통해 많은 애로사항을 발굴하고 해결해 나가고 있으나, 기업의 전문분야에 대한 애로사항은 적절한 지원을 해줄 수 없어 아쉬움이 많았다.그간 추진사항 중 전문분야 애로사항으로는 A기업의 특허권 출원 등록, B기업의 수출신고서 작성 등 수출관련사항 지원, C기업의 제품기능 향상을 위한 R&D기술 지원 요청 등 여러 건이 있었으나 지금까지는 유관기관의 지원내용을 설명하고, 해결 방법을 안내하는 정도만 지원하고 있어, 기업이 원하는 수준의 만족을 주기에는 한계가 있었다.이에 시는 보다 체계적인 기업애로 해결을 위해 오는 18일까지 세무사, 변리사, 공인회계사, 공인노무사, 관세사, 경영지도사, 기술지도사, 법무사, R&D 등 10개 분야 150명 정도의 자문단을 모집하고 있다.지원 자격은 관련분야 학위 취득 및 자격증 소지자 또는 지원 분야 관련 기관에서 5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거나, 학교, 연구소, 학회, 관련 기관, 비영리민간단체에 소속돼 관련 분야에 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