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병원 노조가 병원과의 계약 만료에 따른 주차요원 해고를 즉각 중단하라고 나섰다.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대구지역지부는 9일 경북대병원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북대병원이 주차용역업체와의 계약이 오는 30일 만료됨에 따라 새로운 업체와 계약하는 과정에서 4명의 인원을 감축하는 입창공고를 냈다”며 “노조는 경북대병원에 용역근로자 고용규모가 감소되지 않도록 유의하라는 정부의 지침을 지키지 않은 구조조정이라고 행의했지만 병원은 축소된 인력으로 입찰을 강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주차시설이 변화가 있는 것도 아닌데 도급비를 줄이기 위해 일방적으로 4명을 해고한 것은 비정규직용역노동자라서 쉽게 자른 것”이라며 “국립대병원에서 비정규직 노동자는 이유만으로 업무조정을 마음대로 진행하며, 인력을 축소시키고 해고하는 것은 규탄 받아 마땅한 일이며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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