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부경찰서는 백화점을 돌며 상습적으로 소매치기한 박모(50·여)씨를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8월22일 대구시 중구 한 백화점 매장에서 빵을 구입하던 A(52·여)씨의 뒤로 몰래 다가간 뒤 가방에서 상품권 등 200만원 상당이 든 봉투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같은 수법으로 박씨는 지난 7월 중순부터 최근까지 대구 일대 백화점을 돌아다니며 물품을 구입하던 시민들을 대상으로 모두 8회에 걸쳐 300여만원 상당의 현금과 상품권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주변 탐문 조사와 CCTV 화면을 확보해 검거했다”며 “경찰조사에서 박씨는 ‘자신도 모르게 순간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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