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이춘자)는 추석을 맞아 지난 18일 영천공설시장 상인회관에서 여성단체 회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시장 이용하기 및 물가안정 캠페인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대형마트 등 기업형 슈퍼마켓이 늘어나면서 시장 상인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여성단체 회원들이 앞장서 ‘장보기 행사 및 캠페인’을 전개, 시장상인들의 용기를 북돋아 주는 등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이날 장보기 행사에 참여한 회원들은 전통시장을 이용하기 위해 온누리 상품권 4070만원을 구입, 영천의 명물인 돔베기와 과일 등 제수용품과 선물을 직접 구매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크게 일조했다.이춘자 회장은 “앞으로도 우리 여성들이 재래시장에 지속적인 관심을 쏟고 장보기에 앞장서, 침체된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겠다”고 말했다.김영석 영천시장은 “전통시장의 발전을 위해서는 시민 모두의 관심이 필요하고, 그 전에 전통시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명물을 잘 살리는 것이 중요하고 시차원에서도 주민들이 전통시장을 더 많이 이용하도록 유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