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1일 걍북지사 접견실에서 농업부문 최고의 영예인 ‘2015 경북 농업명장’ 선정자 2명에 대해 인증서 수여식을 가졌다.선정된 경북 농업명장은 지난 6월에 시·군으로부터 후보자 추천을 받아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지심사를 거쳐 지난달 경북 농업명장 심의위원회에서 최종 2명이 선정됐다.올해에는 안동시 일직면에서 돼지 1만6000두를 사육하는 권기택(58)씨와 구미시 옥성면에서 토종벌 300군을 사육하는 남동수(54)씨가 각각 선정됐다.경북 농업명장이란 농업분야 최고의 권위자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2002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4번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매년 2명씩 선발하여 지난해까지 총 26명의 품목별 농업명장을 배출했다.부상으로 1년간 일반 농가를 대상으로 신기술 보급·전파를 위한 기술교육장·체험장 운영비 1000만원 이 상 사업비로 지원되며, 향후 영농기술 교육 강사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권기택 양돈명장은 양돈 1만6000두 사육규모로 ‘2008년 HACCP인증’과 ‘2012년 무항생제 청정농장 인증’을 받았다.위생적이고 안전한 돈육 공급으로 양돈선진국인 덴마크의 평균 생산성 이상 수준을 달성했다. 타 농가와 비교 시 저녁에도 사료를 추가 급여, 모돈 교체를 빠르게 추진해 우수한 생산력을 유지하고 있다. 최신기술의 친환경적인 자가분뇨처리를 통해 친환경농장 경영으로 냄새 없는 돈사로 양돈업 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남동수 토종벌명장은 2009년 토종벌낭충봉아부패병으로 전국 토종벌 98% 이상 폐사 시 지리적 이점과 효율적인 관리로 전국최초 단일농장 무병농장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