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학기제와 해외현장실습 등 글로벌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영진전문대학이 항공사에 무더기 합격자를 배출해 위상을 더욱 탄탄히 다지게 됐다.이 대학은 21일 국제관광계열 졸업생 16명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국제선 승무원 등 국내외 항공사에 합격했다고 밝혔다. 합격 현황을 살펴보면 아시아나항공 국제선 2명과 대한항공 국제선 2명, 제주항공 국제선 1명 등 국제선 승무원에 5명이 합격했다. 항공사 지상직 분야에는 국내외 4개사에 11명이 합격했다.이 대학에 따르면 합격자들의 공통점은 글로벌 서비스를 고취하는 실무중심의 교육과 함께 재학 중 다양한 해외파견 프로그램에 참여해 글로벌 인재로서의 해외 문화와 언어를 익히는 등 취업을 위한 스펙의 완성도를 높인 것이다.합격 통보를 받은 김한솔(22‧항공승무원반 2년 재학)씨는 “재학 중에 항공기내실습실에서 승무원으로서 실무를 닦았고, 특히 필리핀 해외봉사 참여와 평소 수화를 익힌 것이 면접에서 크게 보탬이 된 것 같다”고 밝혔다. 또 다른 합격자 최미성(24‧중국어통역전공)씨는 “재학 중 국고지원 글로벌현장학습에 참여해 한 학기동안 중국 우시(강소성) 현지 대학과 호텔에서 실습하며 중국의 문화를 경험하고 회화실력을 쌓았던 것이 항공사 면접 준비에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이 대학 이종남 국제관광계열 부장(교수)는 “오늘날 취업난이 심각할 때 남들과 다른 자신만의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며 “재학생들에게 다양한 글로벌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며 항공사 무더기 취업을 자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