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부경찰서는 지난 8월 7일 발족된 ‘앞산 자락길 자전거 순찰대’가 공휴일마다 신천둔치공원과 고산골 쌈지조각공원 맨발산책로 등 순찰차가 다니지 못하는 근린생활시설의 치안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앞서 자전거 순찰대는 고산골 등산로 계곡에서 발을 씻다 미끄러진 70대 노인을 발견, 무사히 밖으로 데리고 나오는 등 여러 구조활동과 안전사고 예방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남부서는 앞산 자락길 등의 안전사고 예방 등을 위한 홍보활동의 일환으로 3일 두류야구장에서 개최된 달구벌 자전거대행진에 서상훈 남부경찰서장을 비롯한 22명으로 구성된 자전거순찰대가 참여해 인지랑네거리, 죽전네걸. 반월당네거리, 영대병원네거리 등 총 19km구간을 행진하며 안전사고예방 및 교통안전 홍보활동을 펼쳤다.서상훈 남부경찰서장은 폐막식에서 “최근 자전거 이용자들이 늘면서 자동차 사고 못지않게 자전거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으며 경찰에서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시민 스스로도 교통법규준수와 안전수칙에 대한 숙지로 안전운전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