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민심이 폭발했다.성주군을 향한 삼산2리 지역민들의 민심(民心)이 너무 매섭다.성주군의 최악의 악재는 지정폐기물매립장이다. 10년 세월을 성주읍 삼산리 주민들이 행정과 눈물겨운 투쟁을 하고 있다.주민들은 연일 못살겠다며 시위 집회를 넘어 항거로 이어지고 있다.주민들은 지정폐기물 매립장 원천무효 성주군수 책임지고 물러나라. 주민동의없는 폐암공포 1급 발아물질 석면전문지정업체폐기물매립장 원천무효 특혜비리의혹 검찰은 수사하라. 박근혜 대통령님 성주지정폐기물매립장 특혜비리의혹 관련자 엄중수사해 진상을 밝혀달라며 읍소하고 있다. 민심이반 현상이다.삼산리 주민들은 곡괭이와 삽 대신 머리에 붉은띠를 매고 성주지정폐기물매립장 전면 백지화를 요구하고 있다.지금 성주는 황폐화 져가면서 농민들의 울분이 성주 하늘을 뒤엎고 있다. 이 사태를 놓고 일부몰지작한 인사들은 님비현상이라고 했다.쓰레기처리장이나 화장장, 장애인학교 등 이른바 기피시설이 들어서는 것을 거부하는 님비(NIMBY·Not In My Back Yard) 현상은 대표적인 집단이기주의로 꼽힌다. 그러나 성주군 지정폐기물 매립장의 속사정은 다르다. 효과적으로 해결하지 못하는 ‘행정 실패’가 더 심각한 문제이기 때문이다.사고도 많았다. 지난해 12월15일 지정폐기물매립장에서 사망사고가 났고, 같은해 5월16일에는 지정폐기물 매립장에 불이났다. 당시 중앙119특수구조대가 투입돼 유독가스의 농도를 측정한 결과 메탄가스는 기준치의 3배가 넘었고, 일산화탄소(140ppm) 등 다른 유해가스도 기준치를 훨씬 넘었다고 한다. 성주군은 정부로부터 환경대상이 무색하다.이 뿐만이 아니다. 성주군 지정폐기물매립장 허가가 애초 알려진 사실과는 달리 성주군 고위공무원이 앞장서 도와 준 것으로 밝혀져 특혜의혹마저 나오고있다.성주군이 주민설명회에서 폐기물 처리시설 확장과 지정폐기물 변경에 관한 사실도 은폐했다고 한다. 성주군청 공무원은 없는 회의록을 있는 것처럼 만들어, ‘주민의견 없음’이라고 군수에게 엉터리 보고했다고 하니 김항곤 성주군수를 능욕하고 있는 셈이다.성주호(號) 사령관을 기만하는데 주민들 속이는것은 ‘땅짚고 헤엄치기’다.그동안 성주군이 지정폐기물매립장과 관련, 대구환경청이 허가권이 있기 때문에 성주군과는 상관없다는 항변이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꼴이됐다.일부 공무원들의 군수를 향한 ‘충성경쟁’이 성주군을 후퇴시키고 있다.이들이 ‘삼인성호’(三人成虎)와 ‘용비어천가’를 부르면 부를 수록 지역민들은 타들어가는 시커먼 가슴을 쓸어낸다. 그래도 공무원의 관심은 출세가도를 달리는 보은(報恩)인사에만 목말라 하고있다.김 군수는 혹세무민(惑世誣民=세상을 어지럽히고 백성을 미혹하게 해 속임)을 깊이새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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