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대 연극영화과가 연극문화의 중심인 서울 대학로에서 앵콜공연에 들어간다. 5일 대경대에 따르면 서울 대학로 게릴라극장에서 소시민로맨스(지도교수 우현철作·김영림연출)와 빨간시(이해성作·정철연출) 등 두개 작품을 공연한다. 소시민의 로맨스는 제15회 밀양연극제에서 우수작품상과 연기상 등 2관왕을 차지한 작품으로 코미디 연극이다. 소시민의 로맨스는 현대사회를 살아가며 겪는 부부와 연인들의 다양한 로맨스를 유쾌한 웃음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이 작품은 밀양연극제에서 주부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연극 ‘빨간시’는 위안부로 끌려갔다온 한 할머니의 삶과 기억을 풀어내고 있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제1회 청춘연극열전에서 관객 투표단 100명과 심사위원 평가에서 작품성, 예술성, 연출성을 인정받아 연극제 대상인 ‘중암연극상’을 받은 작품이다. 빨간시 공연에 참여하고 있는 연극전공 학생들은 공연에 앞서 위안부 할머니들의 수요 집회 장소를 방문해 작품의 의미를 다시한번 되짚어 본다. 또 빨간시 공연팀들은 이색적인 연극관람 릴레이 캠페인을 펼친다. 그 첫 번째가 새로운 형식의 스탠팅 뮤지컬 ‘화순’(연출 류성)이다. 이 작품은 지난달 동숭동 ‘예술공간 오르다’에서 공연돼 화제가 된 바 있는 작품으로 오는 11월4일부터 8일까지 앵콜공연(대학로 엘림홀)을 한다. 코미디 연극 ’소시민의 로맨스’는 오는 6일(오후 4시와 8시)공연되며, ‘빨간시’는 오는 8일(오후 4시와 8시)대학로 게릴라극장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