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농작물 수확철을 맞아 지역의 한 대학이 농촌일손돕기와 재능기부활동을 펼쳐, 귀감이 되고 있다.5일 대구과학대학교에 따르면 이 대학 사회봉사단 70여명은 지난 2일과 3일 2일간 경북 청도군 운문면 봉하리 마을에서 대추수확을 비롯, 풀 뽑기, 논·밭 및 마을환경정리, 건물 페인트칠 등 농촌 일손돕기와 재능기부 활동을 폈다.간호학과 학생들은 주민들의 혈압과 혈당을 체크하고, 환절기 건강관리법을 전했다. 치위생과 학생들은 어르신들의 틀니관리와 치아모형을 이용한 치아 관리법, 잇몸맛사지 방법 등을 상세하게 설명했다.또 물리치료과 학생들은 테이핑 및 전기치료기를 이용한 물리치료와 마사지 봉사 등을 실천했다. 안경광학과 학생들은 시력체크 등 갖가지 재능 봉사활동을 펼쳤다.제4기 사회봉사단 회장을 맡고 있는 성환진(물리치료과 2학년)씨는 “선후배들과 손잡고 학교에서 배운 지식과 재능을 필요한 곳에 쓸 수 있어서 보람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