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전문 패션 트레이드쇼 ‘2015 대구패션페어’가 7일 오전 11시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대구시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패션산업연구원 주관으로 진행되는 ‘2015 대구패션페어’가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9일까지 3일간 열린다.행사 기간 동안 엑스코 전시회장에서는 업체들이 선보이는 그룹 패션쇼 플로어패션쇼(Floor Fashion Show)를 비롯해 심포지엄과 세미나, 비즈 네트워킹 파티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진행된다.대구패션페어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바이어를 초청해 단순한 전시행사에 그치는 것이 아닌 패션 유통망 및 수출 비즈니스 기회 창출을 돕는 ‘패션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 전문전시회(International Fashion Lifestyle Trade Show)’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10주년이라는 정통과 역사를 배경으로 한 History(히스토리) 와 앞으로의 미래를 준비하는 Hi:Story(하이 스토리)를 주제로 메인 행사장인 엑스코에서 대구패션의 역사와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10주년 기념관 (Hi:Story Forum)도 선보인다.이날 패션센터 2층 대공연장에서는 바잉쇼(Buying Show)가 열렸다. 대한민국 1세대 디자이너 최복호 디자이너의 ‘씨앤보코’ 오픈쇼를 시작으로 △디모멘트(대표 박연미) △벨메종(대표 신정경), 이즈딥(대표 한현재) 연합쇼 △굿유니폼(대표 김휘종)의 런웨이가 진행됐다.또 신진 디자이너의 등용문으로 불리는 ‘제3회 넥스트젠 디자이너 온라인 어워즈(NEXTGEN Designer Online Awards)’에서 남성복·여성복·액세서리 각 분야 1위를 수상한 △아브(A.AV) △소울팟스튜디오(SOULPOT STUDIO) △마지(Mazi)가 패션쇼를 펼쳤다. 이를 통해 패션 도시 대구의 브랜드 및 컬렉션 인지도를 제고해 패션 업계 내수를 확대할 뿐만 아니라 수출증대 등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이 밖에도 행사 기간 동안 전 세계 웨어러블 테크놀로지(WT·Wearable Technology·착용형 기술) 관련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패션 퓨쳐 2015 심포지엄(Fashion Future 2015 Symposium)’이 개최돼 WT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토론과 발전방향을 제시하고, 패션 추세와 시장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장도 마련될 계획이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