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국내 연구진이 혈관 내피세포의 세포막 보호 및 항염증 효과를 활성화시키는 수용체에 약물을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나노 약물전달체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경북대 배종섭 교수와 KIST 김인산 박사 공동연구팀은 미래창조과학부 중견연구자지원사업/기초연구실사업과 보건복지부 연구중심병원R&D사업 등을 통해 연구를 수행했으며, 연구 결과는 재료분야의 권위 있는 학술지인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즈(Advanced Materials) 온라인 판에 지난 9월 29일 게재 됐다. 특히, 경북대학교병원이 주관하고 있는 연구중심병원 R&D 육성사업은 이 결과로 패혈증 관련 미세혈관을 위한 플랫폼 요소기술의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매년 여름 동아시아를 중심으로 발병하는 살인진드기, 2014년 에볼라 바이러스, 2015년 메르스 바이러스로 인해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망자와 감염자가 발생했지만, 현재까지 확실한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는 실정이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배종섭 교수는 “살인진드기, 에볼라 그리고 메르스 바이러스로 인한 사망 원인이 패혈증으로 밝혀졌으나 현재 공인된 치료제가 없는 실정이다. 이번 연구로 만들어진 약물을 토대로 향후 추가적인 실험 및 임상시험이 이뤄져 새로운 패혈증 치료제가 개발돼 감염으로 인한 사망자를 줄이고 감염증 공포로부터 벗어났으면 한다”고 연구의 의의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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